터치 잉글리시 영어학원 울산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원장칼럼 : 바야흐로 노출 습득 시대
- 시대의 요구
영어교육의 지각변동이 확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의 이유도 있지만 학창시절 원서노출의 경험이 있는 젊은 30대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방향성의 변화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요구입니다.
영어교육비 투자 1위의 한국이 영어 활용능력에서는 최하위를 면치 못한다는 자료나 기사는 너무 자주 들어서 이제는 창피함도 무뎌진 것이 사실. 가장 가까이 있는 내 자신 및 주변을 돌아보면 가장 이해가 쉽습니다.
TOEFL이나 TOEIC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도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진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답을 찾는 시험용 영어학습에 익숙한 세대는 실생활에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 의견을 말하고 소통하는 실용영어에는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목소리로 외치지요. 언어의 본질은 의사소통, 실용영어 시대!
- 노출과 학습의 차이

지식을 내 기억장치에 넣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즉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학습이라고 합니다.
학습은 부단한 인내를 요구합니다. 과거의 영어교육도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 암기식 방법의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지루한 여정 중간에 멈춘 사람이나 끝까지 간 사람이나 공통점은 영어 활용능력이 바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작된 지각변동, 학습 대신 노출의 선택입니다.
영어의 시작을 동화책으로 시작하고, 문법학습 이전에 원서읽기를 선택하고, 주입식 대신 즐기는 노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학교도서관이나 국공립 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 영어동화가 점점 많은 구간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서는 인터넷 서점이나 다양한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읽기 교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지요.
학습을 리드하는 교사나 가정에서 노출을 주고 싶은 부모나 영어동화는 너무나 반가운 영어노출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우리나라와 같은 환경) 환경에서 동화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나 교사의 티칭 스킬이 전문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러니 좋은 읽을거리를 가지고 옛날 구시대적인 번역방법으로 동화책을 활용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암기식, 주입식을 통한 언어학습은 실용영어 성공률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동화 즉 읽을거리를 접하면서 언어성장을 꾀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림과 글자와 문장과 이야기의 상관관계를 노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과정을 경험해야 합니다. 학습은 인위적이고 힘든 여정이지만 노출은 즐거운 소통입니다.
그림을 읽고, 낯설지만 재미있는 소리를 듣고, 동화에 나오는 케릭터와 교감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친밀감을 더해갑니다. 서서히 단어도, 문장도, 이야기도 익숙해집니다. 영어가 내 것이 되어갑니다.
언어 성장에 노출 이상의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한글을 자연스럽게 깨우친 것은 한글이라는 노출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영어를 제 2 언어로 사용하는 나라) 환경의 나라들처럼 주변에서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제공 받는 공교육 교육시간을 제외하고는 개별적으로 노출 환경을 만들어서 습득해야만 하는 환경입니다.
가장 좋은 노출 방법 중의 하나가 독서 노출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어서 지금 영어 학습시장의 교재로 영어원서가 대세인 이유입니다.